이*
2024-08-14 10:27
1. 알리에서 이만따리 '유선' 이어폰을 주문했습니다. C타입 꼬다리 달린 것도 아니고 그냥 순수 '유선'
2. 멀쩡히 잘 되다가 갑자기 반입신고에서 멈춤
3. 코아물류 고객센터에 전화를 넣었더니 '이어폰은 전파법 관리 대상이라 검사 목록에 선정되었으며, 통관 보류가 뜰 시 본인이 알아서 재검사 신청을 해야한다'라 답변. 뭔가 이상했지만 일단 어벙벙해서 알았다고 하고 전화 끊음.
4. 근데 생각해보니 무선 이어폰도 아니고 유선인데 전파법 관리 대상인 게 상식선에서 이해가 안 가기 시작함.
고객센터 시간 지나서 다음날에 다시 전화.
5. 다시 전화하니 '전기가 흐르니까 전파법 관리 대상이다.' 라는 말만 반복함. 사람이 아니라 봇하고 전화하는 느낌이라 ㅈ됨을 느끼고 전화 종료.
6. 관세청에 전화하니 담당 직원분도 어이없어하심, 평택 세관 담당번호 알려주고 이 쪽으로 다시 전화해보라 함.
7. 평택 세관에 전화해보니 아직 엑스레이 통과도 안 되었으며, 검사 대상으로 넘어간 것도 맞다고 함. 근데 왜 유선 이어폰이 검사 대상으로 넘어간 지는 자기도 의문이라고...
세관 측에선 미안하지만 무작정 기다리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는데 이게 진짜 맞는 건가요?
이거 보다 더 늦게 한국 들어온 C타입 DAC는 어제 멀쩡하게 배송 완료되어서 더 빡칩니다
아니 보류가 될 거면 이게 보류가 되어야지 아오
통관알리미